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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지금 읽고 있는 책 22쪽 2째줄 : 김영하 ⟪퀴즈쇼⟫

스팀짱 북클럽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요즘 출퇴근하면서 읽는 책입니다.

소설가 김영하의 장펴소설 ⟪퀴즈쇼⟫ 입니다.

최근에는 김영하 작가님 책만 읽었네요. ㅎㅎ

주인공 이민수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던 해에 태어났다. 그리고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으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세상을 경험했다. 이 소설은 1980년 생이 바라보는 2007년 한국 풍경을 그려냈다.


다음은 이 책의 22쪽 2째줄 문장입니다.

처음엔 야속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너무 오랫동안 빛나 주위로 살아온 탓일까. 빛나가 문자메세지로 변명을 늘어놓을때 마다 나는. 괜찮다. 오지 않아도 된다. 발표나 잘하라며 오히려 그녀의 사정을 헤아려주었다. 그리고 나는 마치 『이방인』의 뫼르소처럼, 친척 하나 없이 오직 최여사의 남자친구들만 득실거리는 쓸쓸한 장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누어 있었다. 음. 뫼르소는 이럴 때 바다에 해수욕을 하러 가던데… 그러자 마음속의 제정신이 나에게 충고했다. ‘바로 그것 때문에 뫼르소는 사형을 당하는 거야. 엄마를 묻고 와서 해수욕이나 하러 갔다고 말이야.’


zzanbanner 스짱 북클럽 HF22 기념 | 지금 읽고 있는 책 22쪽 2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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